안녕하세요!! 양봉선생입니다.
다들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금요일까지의 코스피와 코스닥 힘든 장을 겪으셨을 텐데, 이번 연휴에 차분하게 정리하시는 시간을 보내신 분들도 계셨을 테고 저처럼 주식 생각은 아예 하지 않고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도 있으실 거 같네요.
전 와이프 데리고 근교에 사람 없는 곳으로 풍경 좋은 곳으로 이곳저곳 좀 다녀왔습니다.
(물론 마스크는 철저히 쓰고.. 야외에서만..)
그럼 한번 시황을 복기해보고 체크해볼까요?
일단 차트를 한번 볼게요.
둘 다 기술적 분석으로만 보자면, 일단 밑꼬리를 달고 장중에 반등한 모습은 보여준 모습입니다.
다만, 장중 분봉상 흐름을 보면 단기적으로 바닥을 만든 모습이지, 반등을 주는 확실한 모습은 없었습니다.
코스피 같은 경우는 쌍바닥을 만든 후 전고점을 계속 돌파 못하고 결국 전저점을 이탈하고 하락을 보여줬습니다.
(이 부분은 제 지난 글을 보면 너무나도 강조한 걸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나마 의미 있던 지지라인인 60일선을 지켜준 모습입니다.
하락폭이 단기간 동안 컸던 만큼, 기술적으론 분명 단기 반등이 나올 텐데요.
이때 강한 힘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전 일부 물량을 정리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강한 힘이라면 거래대금의 동반, 금요일 고가를 돌파하는 종가, 그리고 환율의 안정화 등등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코스닥도 마찬가지입니다.
코스닥은 이평선보다는 지금 하단 추세선을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일봉상으론 추세하단선을 찍고 반등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앞선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분봉상으로는 형님 코스피 따라 단기 바닥을 보여줬을 뿐이지 반등할 것이다란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물량을 정리한다는 건 패배를 인정하는 게 아닙니다.
물량을 정리하더라도 어떤 매매 시나리오를 추후에 펼치냐에 따라서 결과는 천차만별이 될 것입니다.
잠시 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고, 추후에 재진입기회를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주식 어차피 몇 달 하고 말 것 아니잖아요?
항상 승리만 할 수도 없고 항상 패배만 할수도 없는 것입니다.
승리할 때 확실하게 승리해야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겁니다.
거꾸로 말하면 패배할 때 확실하게 패배만 안 하면 됩니다.
확실한 패배의 전제조건은 욕심입니다.
욕심을 부리다가 결국 확실한 패배를 맛보게 됩니다.
원론적인 이야기 하나 풀어드릴게요.
전 트레이더로서 기술적 분석을 기본으로 하지만, 한계는 명확합니다.
결국은 과거 지표를 보여주기 때문에 지나간 흔적을 보고 판단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어떤 범죄가 일어났는데 10개 중 9개의 증거가 A가 범인임을 말하고 있다고 칩시다.
기술적 분석론자로서는 A가 범인임에 배팅을 걸게 됩니다.
하지만 10%의 확률로 아닐 수도 있는 거지요.
이때 A가 범인이 아니면 미련을 버리고 A가 범인이 아니라는 걸 확실하게 인정해야 합니다.
즉, 손절을 확실하게 칠 수 있어야 기술적 분석의 단점을 메꿀 수 있습니다.
항상 시나리오를 세우시되, 아닐 경우에 어떻게 대응할지 미리미리 잘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다음 주 잘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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